수협 54년 역사상 첫 여성임원 탄생…강신숙 이사
수협중앙회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지도경제사업과 신용사업부문을 이끌 상임이사 5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도경제사업 상임이사에 강신숙(55) 마케팅본부장, 김병욱(54) 감사실장, 안재문(54) 이사회사무국장을 새롭게 선출했다.

이길동(58)·박일곤(56) 현 신용사업 상임이사는 연임됐다.

특히 강신숙 이사는 1962년 수협이 설립된 이래 54년만에 처음 선임된 여성 임원이다.

전북 순창 출신으로 연세대 행정학 석사를 취득하고 수협에서 개인고객부장, 심사부장, 중부기업금융센터장, 강북·강남지역 금융본부장을 지냈다.

아울러 새로운 마케팅본부장에는 권재철(54) 강북지역금융본부장이 임명됐다.

수협중앙회 상임이사는 수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이사회에서 선출하며 임기는 2년이다.

(세종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ri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