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홍채인식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아이리스아이디에 이달 중 10억원의 지분투자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아이리스아이디는 지난해 11월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1월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홍채인증 금융거래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핀테크기업을 발굴, 투자하기 위해 실무부서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 10곳을 추천받아 실사 후 추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대부분의 핀테크기업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재무상태가 취약하고 안정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기술 개발을 활성화하고, 우수 중소기업과 은행의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sncw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