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119생명번호를 기재한 예·적금, 신용(체크)카드 패키지 금융상품인 ‘119생명지킴이’를 2일 출시했다. 119생명번호란 119 신고 접수 때 사전에 등록된 신상정보, 건강정보, 가족 등 비상연락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8자리 고유번호를 말한다.

이 상품은 지난해 말 KEB하나은행과 119안전재단이 체결한 119생명번호 서비스 업무협약에 따라 개발됐다. 개인마다 부여된 119생명번호를 각 금융상품에 기재해 응급상황에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각종 수수료 면제, 우대금리, 하나멤버스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이 상품의 실적에 따라 일정액을 출연해 국민과 119대원의 안전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