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1일부터 3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전시회장에서 열리는 ‘2016 중동 전력 전시회(middle east electricity exhibition·MEE)’에 참가했다. 1975년 시작된 MEE는 세계에서 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전기·에너지 분야 전시회다. 올해엔 126개국에서 총 15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2014년부터 MEE에 참가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에 발전기용 중대형 디젤엔진 DP시리즈와 발전기용으로 개발된 소형 디젤엔진 G2시리즈, 소형 기계식 신형엔진 등 총 8개의 발전기용 엔진 라인업을 선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시회 기간에 20여개국 딜러와 업체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 콘퍼런스를 개최해 신제품을 소개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MEE에서 총 1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전시회에서 이를 웃도는 계약을 맺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고객이 요구하는 새로운 엔진을 개발해 라인업을 보강했다”며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