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보다 감소율 다소 완화…수출입액 14개월 연속 동반 감소

올해 2월 수출액이 364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2%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밝혔다.

수출액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째 두자릿수 감소하는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산업부는 "저유가, 단가하락, 세계 경기부진 등 부정적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선박을 제외한 주요 품목의 증감률 개선 등으로 1월보다 감소율이 다소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줄어든 290억달러로 파악됐다.

수출·수입액은 지난해 1월부터 14개월 연속 동반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74억달러 흑자로 2012년 2월 이후 49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세종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ia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