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위해 차를 빌리고 온라인으로 장을 보면 해당 렌터카에 쇼핑한 물품까지 실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롯데슈퍼는 롯데렌탈과 함께 온라인 쇼핑과 차 대여 사업을 연계한 '스마트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렌터카 서울 강남지점과 고속터미널지점에서 차를 인도받기로 예약한 고객은 인도 시점 3일전부터 롯데렌터카 홈페이지(www.lotterentacar.net)나 모바일 웹 예약 페이지에서 '롯데슈퍼(www.lottesuper.co.kr) 바로가기'를 통해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다.

쇼핑 후 '롯데스마트픽' 아이콘을 누르고 픽업(상품수령) 장소(강남지점 또는 고속터미널지점), 시간 등을 선택하면 차량과 주문 상품을 함께 받을 수 있다.

주문 상품은 롯데슈퍼 온라인 전용 배송센터 '롯데프레시 서초센터'에서 두 지점으로 배송되고, 고객이 차량을 인도하는 시점에 직원이 트렁크나 뒷좌석 등에 실어준다.

두 지점은 신선한 보관을 위해 냉장·냉동고까지 갖췄다.

특히 롯데슈퍼-롯데렌탈 스마트픽 서비스는 당일 렌털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차를 빌리는 시간이 정오 이후라면 당일 오전 9시까지, 빌리는 시간이 오전 중이라면 하루 전 오후 6시까지만 롯데슈퍼 주문을 마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