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마트보다 싼 최저가 정책을 실시한다. (자료 = 위메프)
위메프가 마트보다 싼 최저가 정책을 실시한다. (자료 = 위메프)
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가 이마트발(發) 최저가 정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대형마트에서 기저귀, 분유 등에 대해 최저가 정책을 내 건 만큼 이에 대응하겠다는 차원이다.

25일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선보인 직매입 판매 서비스 '싸다! 마트보다 위메프 플러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위메프는 이날부로 '위메프플러스'를 통해 기저귀, 분유를 시작으로 매주 새로운 최저가 상품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해 실시간 최저가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위메프 플러스'는 위메프가 직접 우수한 상품을 선별 후 직매입해 판매하는 서비스다. 전국에 수백 개 매장을 운영하는 오프라인 마트들과 달리 제한적인 수의 자체 물류센터 효율화를 통해 전국권역으로 상품을 배송하는 체계를 갖고 있다.

이렇게 차별화된 커머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물류의 효율성은 높이고, 재고 부담 및 유통 마진을 줄여 대형마트 대비 근원적인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위메프는 이번 캠페인 기간 중 동일 상품 군에 대한 가격 조사를 통해 주요 마트 대비 최저가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동시에 실시간 최저가에 도전하며 고객의 혜택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제조사 및 납품업체에게 공급가 인하를 요청하지 않는 원칙을 지키면서 자체 경쟁력 만으로 진행한다.

하송 위메프 직매입사업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위메프의 커머스 플랫폼이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 비교해 근본적으로 비용 및 가격경쟁력이 높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객들이 마트에 가는 수고 없이 집에서 편안하게 최저가 구매하고, 빠르게 배송을 받아보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 플러스'는 지난 10월 사업 개시 단계부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고객 구매환경을 기반으로 ▲온라인 '최저가 보상제' ▲'전국 무료 배송'(일부 상품 제외) ▲'익일 배송률 95%'(평일 및 일요일 오후 9시까지 주문 시)를 실현해 서비스 개시 4개월만에 월 거래액 225억원을 달성한바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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