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귀농교육을 실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군은 예비귀농인들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3박 4일, 6주 이상 장기교육 등 다양한 기간별, 분야별 귀농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6주 이상 순창에서 머물며 진행하는 장기학습과정은 순창군이 자랑하는 귀농교육의 꽃이다. 장기합숙과정에서는 다양한 농작물에 대한 기본교육은 물론 선배 귀농인들과의 만남 등을 통해 귀농의 생생한 현장을 익힐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장기학습과정의 경우 3월과 4월 총 2회를 운영할 예정이며 선배 귀농인을 통해 살아있는 지식을 배우고 농업의 현황 등 폭넓은 지식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현지 농업인들과 만나는 등 지역의 특성을 익힐 수 있는 과정도 있어 안정적 정착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귀농교육, 순창군이 '뜬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귀농희망자를 위한 '수도권 귀농학교 교육과정'도 5회 실시한다. 군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교육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교통편 등을 지원한다.



순창군청 귀농귀촌계 이호준 계장은 "수도권 예비귀농인들을 위해 다양한 실습과 현장체험 등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며 "참가자들에게 순창으로 귀농해 자리잡을 수 있는 기본적 토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귀농교육, 순창군이 '뜬다'
▲ 수도권에 거주하는 귀농희망자를 위한 순창군의 귀농교육은 총 5회 진행된다.

오는 5월에서 8월까지는 순창 10대 작물 현장 실습교육(1박 2일 과정)은 총 7회 진행된다. 8월과 10월에는 3박 4일간의 농촌생활기술교육을 통해 생태적 단열공사, 자연에너지 활용 기술교육도 진행한다.



황숙주 군수는 "귀농이라는 제2의 삶을 준비하는 예비귀농인들에게 귀농·귀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순창군은 귀농귀촌인이 배울 수 있는 기초적인 교육에서 심화된 교육까지 다양한 교육을 시행중인 만큼 많은 분들이 귀농에 대해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 관련 정보는 순창군 귀농귀촌홈페이지(http://gosunchang.com) 또는 전국귀농운동본부(www.refarm.org). 자세한 문의는 순창군귀농귀촌지원센터(063-653-5421).





신승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shin@thekp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