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학회가 19일 서울 서초구 더 팔래스호텔 지하 1층 그랜드볼룸A에서 제11대 박기동 신임회장이 처음으로 주관하는 2016년 제1차 정기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신년인사회를 겸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새로운 집행부 구성에 이은 제11대 임원 위촉장 수여와 함께 금년도 주요사업계획, 춘계학술대회 개최계획, 가스학회지 발간계획 등 올해 학회운영 계획과 정관개정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박기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가스학회 운영 기본방향을 밝혔다.



1997년 가스분야 전문학회로 출범해 곧 20주년을 맞게 되는 한국가스학회는 그간의 가스산업의 발전과 학회의 성장에 걸맞게 새로운 조직과 역할의 재정립을 통해 국내 가스산업을 대표하는 학회로서의 명성과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총무 부회장, 편집 부회장, 학술 부회장, 기획 부회장 등 기존 부회장 외에 국내 유일의 가스분야 전문학회의 위상에 걸맞게 가스업계 전반을 아우를 수 있도록 LPG, 도시가스, 산업가스, 산업제품, 석유화학, 가스용품, 설비시공, 보일러시공 등 산업별로 부회장직을 신설해 산·학·연 및 유관기관 간의 활동 연계를 강화했다.



또한 그 산하에 다양한 전문위원회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해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2일 대구 인터볼고 호텔에서 개최되는 춘계학술대회는 전문분야별 특별프로그램 운영, 업계가 참여하는 산업분야별 포럼, 해외 명망 있는 전문가의 초청강연 등 프로그램 다양화로 회원의 참여확대를 유도방안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이사회에 이어 열린 총회에서는 이사회에서 심의한 정관개정안을 상정, 의결했다.



정관 개정안은 타 학회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은 임원의 정수를 부회장은 20인 이내, 이사는 80인 이내로 대폭 증원하고, 전임 회장의 고문 및 명예회장 선임방법을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총회에서 의결된 정관개정안은 주무부처의 승인을 거쳐 시행된다.



한국가스학회 "가스산업 대표하는 명성과 기반 갖춘다"
한국가스학회 2016년 제1차 정기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 박기동 회장이 올해의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정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lee-jh07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