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 명품관 찾아 "정부의 판단을 잘 따라줘서 고맙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 있는 개성공단 평화누리 명품관을 찾아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9월 330㎡ 규모로 킨텍스 제2전시장에 마련된 평화누리 명품관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22개사의 잡화, 남녀의류, 아웃도어 등 제품을 상설 판매하고 있다.

이날 오후 평화누리 명품관을 찾은 홍 장관은 제품을 판매 중인 입주기업 임직원들에게 "정부의 판단을 잘 따라줘서 고맙다"고 격려했다.

이어 명품관 내부를 둘러본 홍 장관은 입주기업 대표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하고 개성공단 폐쇄로 인한 애로사항을 들은 뒤 정부의 지원대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홍 장관은 이날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생산한 아웃도어 의류와 셔츠 두 점을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

이후 홍 장관은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련 영업소 '삼우'의 물류창고를 방문해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직원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그는 21일 오전에는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 있는 '개성공단 기업 종합지원센터'를 격려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임병식 기자 hwang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