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억 5000만원 규모 보일러 발주 의향서 접수"



대경기계기술이 GS포천집단에너지시설 프로젝트의 보일러 제작업체로 선정됐다.



플랜트기자재 전문업체인 대경기계기술(대표이사 박규홍)은 19일 GS건설이 약 136억 4550만원 규모로 발주한 보일러 발주 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는 GS건설에서 진행 중인 3988억원 규모의 포천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대경기계기술은 이 중 보일러 부분을 맡게된다. 계약기간은 오는 2017년 2월까지다.



대경기계기술 관계자는 "국내 발전플랜트 업계는 최근 EPC 업체의 대규모 적자에 따른 구조조정 등으로 해외 수주 물량이 대폭 감소한 상황으로 전체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수주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경영실적은 점차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경기계기술은 지난 20년간 보일러 및 배열회수설비(HRSG) 수행에 따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140년 역사의 원천 기술보유사인 B&W(Babcock & Wilcox Power Generation Group, Inc.) USA와 기술제휴를 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대경기계기술은 최근 쿠웨이트 페트로팩(PETROFAC)으로부터 132억8000만원 규모의 열교환기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