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제이디 월드와이드(JD Worldwide)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의 직구(직접구매)족에게 분유를 판매한다.

매일유업은 제이디 월드와이드에 공식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앱솔루트 명작'을 비롯한 국내산 분유와 '맘마밀 요미요미' 등 다양한 유아식 제품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매일유업은 2007년부터 중국에 '매일 금전명작' 분유를 수출했다.

수출액은 2011년 630만달러(약 70억원)에서 지난해 3천800만달러(약 420억원)로 증가했다.

작년 10월에는 중국 1위 유아식 기업인 비잉메이트와 합작사 설립 협약을 맺고 특수분유 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계열사인 제로투세븐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티몰에서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앱솔루트 명작'을 판매 중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제이디 월드와이드 입점을 통해 급성장 중인 중국 온라인 직구와 모바일 쇼핑에 발 빠르게 대응해 한국산 유아식 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중국인들의 해외 분유 직구 규모는 약 1∼2조 규모로 추정된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