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 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 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인 'A3 스포트백 e-트론'이 18일 국내 출시됐다.

A3 e-트론은 1.4L 가솔린ㄹ TFSI 엔진과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있어 최대 204마력의 출력을 낸다. 복합 연비는 14.5km/L다. 한 번의 주유로 최대 600km를 이동할 수 있으며, 전기모터로만 2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순수 전기모드에서도 최고속도 130km/h로 달릴 수 있다.

A3 e-트론은 외부 전원 콘센트에서 공급된 전류를 활용할 수 있는 충전 시스템을 제공한다. 산업용 전기를 이용하면 배터리 완충까지 약 2시간15분, 가정용 전기를 이용하면 3시간45분 정도 소요된다.

충전은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 즉시 시작할 수 있고 다음 운행에 맞춰 충전시작 시간을 예약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충전 타이머 기능을 통해 차량 운행 전 미리 에어컨 및 히터를 예약 구동시킬 수 있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이 차는 A3 스포트백의 주행성능과 전기모터의 연비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다"고 소개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