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가 17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3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두바이유가 17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3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두바이유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3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2.35달러 내린 배럴당 28.31달러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6일(30.76달러) 이후 40여일 만인 지난 16일 배럴당 30.66달러로 30달러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이날 다시 큰폭 하락하면서 배럴당 28달러선으로 후퇴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1.62달러 상승한 배럴당 30.66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2.32달러 오른 배럴당 34.50달러로 장을 마쳤다.

WTI와 브렌트유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이 원유 생산량 동결에 합의한데 대해 이란이 긍정적 입장을 나타내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이날 테헤란에서 이라크, 카타르, 베네수엘라 석유장관과 4자 회동을 한 뒤 "유가 인상을 위한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모든 결정과 협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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