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사장 "회사 매각설, 아는 바 없다"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은 17일 회사 매각설과 관련,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삼성그룹이 제일기획의 해외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외신 등에서) 계속 나왔던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글로벌 3위인 프랑스 광고회사 퍼블리시스가 제일기획 지분 30%를 매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업계에서는 삼성그룹이 전자와 금융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제일기획 지분을 일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설이 돌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noma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