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정훈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에너지기술 연구개발사업(R&D)을 통해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신재생에너지 신기술 확보에 적극 나선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을 통해 '저품위 혼합 폐기물의 연료화를 통한 열에너지 생산기술', '열병합 발전용 저에너지 소비형 슬러지 고형연료생산 및 적용 기술개발' 등 두 개의 신재생에너지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품위 혼합 폐기물의 연료화를 통한 열에너지 생산기술' 연구개발은 인천시와 포스벨(주관), 포스코건설, 포스벨건설, SL공사, 서울시립대, 고등기술연구원, 연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사업이다.



정부출연금과 민간투자 등 총 48억 원을 투입해 2018년 5월까지 저품위 폐기물의 고품위화 기술 및 보일러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열병합 발전용 저에너지 소비형 슬러지 고형연료생산 및 적용 기술개발'사업은 인천시와 고등기술연구원(주관), 삼영플랜트(주), SL공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아주대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사업이다.



정부출연금과 민간투자 등 총 61억 원을 투입해 2018년 9월까지 저에너지 슬러지 건조기술 및 발전용 고형연료 생산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과 인천환경공단, 사업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기술 연구개발사업(R&D)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현재 추진 중인 에너지기술 R&D사업에 대한 이해과 신기술을 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업 설명과 질의응답 등을 통해 사업을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기술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규제 강화 등 에너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시 환경 및 에너지정책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겨냥한 혁신기술로서 송도 GCF사무국이 지원하는 저개발국가 선도 사업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폐기물 연료화 기술로 고형연료 생산기술 앞당긴다
인천시가 에너지기술 연구개발사업 설명회를 통해 2018년 5월까지 저품위 폐기물의 고품위화 기술 및 보일러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lee-jh07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