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선직)는 폭넓은 주거복지 대책이 요구되는 사회 추세에 맞춰 상대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차상위 계층을 위한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햇살하우징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햇살하우징 사업은 경기도 내 에너지빈곤층의 난방비 및 전기요금 부담을 근본적으로 줄여주기 위해 주거 시설의 에너지효율진단을 통한 맞춤형 주택 개보수을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의 주거복지정책이다.



한국에너지공단, 경기도, 경기도시공사는 햇살하우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효율진단 실시 및 맞춤형개보수 방안 제시를, 경기도는 사업계획 수립 및 사업비 지원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경기도시공사 는 대상가구 실태조사 및 개보수 공사시행 등을 각각 담당한다.



주요 공사내용은 난방비,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에너지효율 진단을 실시해 노후화된 보일러, 단열 효율이 낮은 창호를 교체하고,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주택의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는 항목을 시공한다.



특히 올해는 시군으로부터 추천받은 224호에 대해 3월말까지 에너지효율 진단을 실시하고, 5월부터 10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직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은 "햇살하우징 사업은 2013년에 시작해 지난해까지 경기도 저소득층 300여 가정의 주거여건을 개선했고, 올해는 200가구로 목표를 확대 했다"며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는 만큼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에너지진단을 실시해 저소득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