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된 렉서스 4세대 RX. 사진=한국도요타 제공
풀체인지된 렉서스 4세대 RX. 사진=한국도요타 제공
렉서스의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X'가 풀 체인지(완전 변경)돼 돌아왔다.

한국도요타는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렉서스 RX 4세대 모델의 발표회를 갖고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내에 출시되는 신형 RX는 3500cc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RX350 및 하이브리드 RX450h 2종이다. RX350의 고객 인도는 3월부터, RX450h는 4월부터다.

신형 RX는 차체가 넓어졌다. 이전 모델보다 전장 120mm, 전폭 10mm, 전고 20mm, 휠베이스(축간 거리) 50mm 커졌다. 렉서스 관계자는 “플래그십(최고급) 모델 LS에 버금가는 넓은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렉서스를 상징하는 스핀들 그릴을 더욱 크게 강조하고 L자 형상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와 화살촉 형상의 LED 주간 주행등을 적용했다.

각종 첨단 안전시스템으로 주행 안전과 편의를 보장한다. SRS 에어백, RCTA(후측방경고시스템), BSM(사각지대 감지장치) 등을 갖췄다. 주행 상태에 따라 앞뒤 바퀴의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하는 상시 4륜구동(AWD) 시스템이 전 차종에 기본 장착됐다.

RX 복합 연비는 12.8km/L이다. 가격은 7610만~8600만원.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