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후 5시32분(한국시간) 현재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0.52% 오른 4,132.00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0.59% 오른 9,189.31을 나타냈다.

오후 5시17분 기준으로는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0.79% 상승한 5920.64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는 0.33% 오른 2,830.56에 거래됐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 지수가 1.36% 하락 마감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유럽 투자자들은 연준 1월 회의록 공개와 영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CNBC 방송이 보도했다.

마이클 휴슨 CMC 마켓 수석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로 시장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며 "오늘 밤 연준 회의록에서 무슨 내용이 나오든지 시장은 이를 염두에 두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