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는 작년에 사상 최대 규모인 146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16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734억원)와 비교하면 영업손실 규모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은 2조3076억원으로 4.7% 감소했다.

OCI는 국제 원유가격 하락으로 인한 폴리실리콘 판매가격 하락,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 생산설비 정기보수,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위로금 발생 등으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정기보수를 마친 생산설비 재가동, 전북 군산 새만금단지 내 열병합발전소 가동 등이 예정돼 있어 올해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