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16일 시중에 300억 위안(약 5조6천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300억 위안을 투입한다.

앞서 중국 당국은 자금 수요가 많은 춘제(春節·설) 기간을 고려해 1월29일부터 2월19일까지 역레포 거래 등 공개시장조작을 매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공개시장조작은 주 2회 시행해왔다.

인민은행은 춘제 연휴가 끝난 후 첫날인 15일 7일짜리 역레포 거래로 100억 위안을 투입한 데 이어 단기유동성 투입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