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의 지난해 매출액이 11조2322억원 감소한 26조5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0.1%나 감소한 수치이다.



이로인해 영업이익도 6%(641억원) 감소한 1조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5월 공급비용 조정에 따른 투자보수 증가로 별도 영업이익 447억원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하락에 따른 호주 등 일부 해외투자사업 손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당기순이익도 호주 GLNG사업 손상차손 발생 등으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1280억원이 감소한 3129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물량도 전년동기 대비 372만톤 감소한 3146만톤을 기록해 10.6%나 줄어들었다.



이중 도시가스용은 경쟁연료(B-C유) 대비 가격경쟁력 약화, 경기침체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125만톤이 감소한 1693만톤을 기록했으며, 발전용은 원전, 석탄 기저발전의 증가와 전력수요 정체 등으로 전년대비 247만톤 줄어든 1453만톤 판매에 그쳤다.



한국가스공사는 2015회계연도 영업실적과 관련, 자산은 전년말 대비 4조3867억원 감소한 42조3853억원, 부채는 4조7192억원 감소한 32조3284억원, 자본은 전년말 대비 3325억원 증가한 10조5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는 2015년 미수금 회수단가 2회 인상 등으로 미수금을 1조6024억원 회수했으며 2017년 상반기까지 2조6700억원에 달하는 미수금 잔액을 모수 회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2017년까지 미수금 잔액을 회수할 경우 현금흐름 개선 및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lee-jh07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