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출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한국 제품 수가 중국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2014년 세계 수출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우리나라 제품이 전년보다 한 개 줄어든 64개로 세계 13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64개 제품 가운데 화학제품이 22개로 가장 많았고 철강(11개), 비(非)전자기계(7개)가 뒤를 이었다.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으로 1610개다. 이어 독일(700개), 미국(553개), 이탈리아(222개), 일본(172개) 순이었다. 중국은 전년보다 75개 늘어난 반면 독일은 33개, 일본은 11개 줄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