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중국 완다그룹과 합작여행사 설립
이랜드는 지난 5일 베이징(北京) 완다그룹 본사에서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과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여행사 설립에 합의하는 체결을 맺었다.
지분비율은 50:50이고 이사회는 양측이 동수로 구성하되 경영은 이랜드가 맡기로 했다.
법인은 오는 3월 말까지 한국에 설립될 예정이며 완다그룹의 한국 내 모든 여행사업은 이 법인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합작여행사는 이달부터 업무를 시작해 중국 현지에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이 여행사를 통한 중국인 관광객이 들어올 예정이다.
양사는 여행 외에도 한국 내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련 산업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완다그룹은 중국 내 각 성에서 가장 규모가 큰 13개의 여행사를 인수해 운영 중이며, 앞으로 한국에 연간 100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이랜드는 전했다.
완다그룹은 이번 여행사업을 포함해 총 네 가지 분야에서 이랜드의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이랜드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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