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탄소밸리·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 등 국책사업 추진"



"2025비전 통해 240개 기업유치, 10조원 매출 달성 순항"



[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전북도가 탄소밸리 구축사업에서 개발된 탄소소재와 구축된 성형 및 원천 연구개발 장비를 활용해 미래 탄소산업의 메카를 꿈꾸고 있다.



도는 11일 자동차, 해양·조선, 신재생에너지, 농기계 등 4대 전략산업에 융·복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육성을 위한 메가탄소밸리 조성사업의 대형 예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타사업은 전북과 경북이 시도 상생협력 공동사업으로 1조170억원의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신청해 현재 KISTEP(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도는 올해 7월중 최종결과가 나오면 2017년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와 경북도가 추진하는 탄소산업 클러스터 사업은 전북의 메가탄소밸리와 경북의 융·복합탄소성형 부품산업으로 양 도의 특화산업에 탄소소재를 융복합해 새로운 탄소산업을 창출하고 탄소소재에 유·무기물질, 금속 등이 혼합된 탄소복합소재를 응용, 새로운 고부가가치 탄소소재·제품을 사업화하는 신사업이다.



특히 수송, 건축, 토목, 전기전자, 프랜트산업 등 탄소 응용분야 20% 급속한 시장 성장과 기술 경쟁력 확보로 산업적 육성정책의 강력한 추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전북도가 추진하는 메가탄소밸리 조성사업은 탄소 융복합 R&D, 전기 상용차용 경량탄소섬유 복합재 차체개발 등이다.



실재 초고강도 탄소섬유(T-1000급) 개발 사업으로 탄소밸리 구축사업으로 참여한 효성이 중성능 탄소섬유(T-700급)을 세계 3번째로 개발에 성공해 지난해 9월 미래부의 기술협력특별위원회에서 부처연계협력기술개발사업으로 최종 확정된 바 있다.



전북도는 이를 계기로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할 적기로 판단, 세계 산업계의 경량화·융복합 트렌드에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항공·우주산업 등의 발전을 위한 핵심소재로서 국산화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한편 도는 메가탄소밸리 조성사업 및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사업 국가사업화을 위해 KCTECH, KIST 전북분원 등 전문 연구기관과 현대자동차, 타타대우차, LS엠트론,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 등 연관기업과 탄소산업을 집적화해 240개의 기업유치와 10조원의 매출, 3만 5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