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희 산업부 2차관, 전력설비 현장 점검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최근 한파에 따른 사상 최대전력수요 경신과 설 명절을 맞아 겨울철 전력수급 현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4일 한국서부발전 평택화력발전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우 차관은 겨울철 및 설 명절 전력수급과 발전소 보안·안보체계를 점검하고, 설 연휴 취약시기 국민불편이 없도록 전력설비 보안·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우 차관은 최근 한파에 따른 난방용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 유관기관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한파로 지난달 사상 최대전력을 두 차례 경신했고 실제 지난달 21일에는 7차 전력수급계획상 전망치인 8,248만 kW를 초과, 8,297만kW의 최대전력수요가 발생했다.
산업부는 지난주까지 이어진 한파로 사상 최대전력을 두차례 경신하였으나, 이번 주 후반 추위가 누그러지고 다음 주는 산업체 조업감소 등으로 전력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 차관은 그간 설비 확충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전력수급안정 기반은 마련됐으나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 가뭄, 태풍 등 새로운 위협요인에 항상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또 북한 핵실험 이후 다양한 형태의 도발 등에 대비해 전력설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 방호체계의 취약점을 점검하고 개선해야 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 차관은 다음주 설 명절과 관련해 전력설비 고장 등으로 인한 국지적인 정전사고로 겨울철 난방 등 설 민생에 국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설비 고장 방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다음주 취약해 지기 쉬운 설 연휴기간 대비 보안·안전체계를 철저히 점검해 발전소 건설현장의 화재, 인명사고 등이 발생치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부발전 조인국 사장으로부터 현장설명 듣는 우태희 차관. |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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