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아마존의 제프 베저스를 제치고 세계 4위 부자로 올라섰다.

CNN머니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 올해 31세인 저커버그가 3일 기준 500억 달러(약 60조 원)의 재산을 보유, 세계 부자 랭킹 4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코크인더스트리즈의 찰스 코크와 데이비드 코크 형제를 제치고 6위에 오른데 이어 베저스와 멕시코 재벌인 카를로스 슬림까지 따라잡았다.

세계 부자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787억 달러)가 자리를 지켰다. 패션브랜드 자라로 잘 알려진 스페인 갑부 아만시오 오르테가(693억 달러)와 워런 버핏(596억 달러)이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존 창업자이자 CEO인 베저스(491억달러)는 회사의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급락해 재산이 줄어 5위로 밀려났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