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는 지난해 말 주요 브랜드 영업조직을 5대 지점제로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여성복 크로커다일레이디,샤트렌,올리비아하슬러,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의 영업부서를 서울 지점, 서부 지점, 동부 지점, 부산 지점, 광주 지점 등 5대 지점제로 전환해 대리점 밀착 지원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영업부 조직개편 목적은 현장 근무를 통한 대리점 영업 밀착지원, 상품 기획 및 디자인 피드백, 고객 트렌드 및 경쟁사 동향 보고 등이다. 이에 영업사원들은 매일 담당 지점 사무실로 출퇴근, 현장에서 상품 입고 및 타 매장 공급, 매장 디스플레이, 재고현황 등을 확인하고 본사와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업부 출정식을 열고 경영진이 직원들에게 노트북과 에스콰이아 구두 한 켤레씩을 선물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5년간 사업을 해보니 직접 발로 뛰어 현장에서 얻은 답이 소중한 자산이 됐다"며 "현장에서 대리점주 및 판매사원, 고객과 직접 호흡하며 대리점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 판매효율을 높이고 상품과 마케팅 전반에 시너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패션그룹형지, 영업조직 5대 지점제로 개편…"현장 경영"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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