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배출가스 조작' 폭스바겐 CEO 등 추가고발
이 단체는 아우디폴크스바겐 코리아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피고인 측 소송대리인이 이달 재판부에 "독일 본사로부터 완성된 차량을 수입해 국내 딜러사들에 재판매하는 역할을 담당했으므로 정확한 사실 관계를 알지 못한다"는 답변서를 냈다고 말했다.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본사 관계자들을 불러 추가 조사하는 것이 침해당한 국민의 건강권을 보전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시민단체는 지난해 11월 공식 수입사인 폴크스바겐 코리아의 토머스 쿨 사장을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다.
환경오염 등의 책임을 물어 판매 대리점인 아우디폴크스바겐 코리아 테렌스 브라이스 존슨 대표이사를 상대로 1인당 30만원을 배상하라는 취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내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bobae@yna.co.kr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