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석유공사 홈페이지
사진=한국석유공사 홈페이지
두바이유 가격이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29달러 상승한 배럴당 28.37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두바이유는 지난 21일 배럴당 22.83달러로 2003년 4월 30일(22.80달러) 이후 1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후 26일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상승하며 배럴당 28달러대를 회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40달러 오른 배럴당 33.62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85달러 상승한 배럴당 34.74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이날 국제 유가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원유시장 문제를 논의하려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오만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에 오름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원유 채굴장치가 1주일새 12개 줄었다는 베이커 휴의 발표와 작년 11월 미국의 1일 산유량이 전달보다 5만배럴 줄어든 932만 배럴이라는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도 투자 심리를 키웠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