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텔, 농약 살포용 드론 인기
▲ 골드텔 농약 살포용 드론

아시아 최대 드론축제인 '2016 드론쇼 코리아'가 28일 부산 벡스코(BEXCO)전시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30일까지 3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국내외 56개 회사가 222개 부스를 통해 첨단 군사용 무인기부터 민수용, 완구·레저용 무인기에 이르기까지 100여 대의 최신 무인기 기종을 선보이는 국내 최초, 아시아 최대 규모이다.



이전 전시회에 참가한 민간기업 대부분 장난감용 드론을 선보였다면, 이번 전시회에는 업체마다 한 단계 진화한 상업용 드론을 경쟁적으로 들고 나왔다.



한국 드론시장의 트렌드는 바로 '농업용 드론'의 대거 등장이다.



호남을 대표하는 (주)골드텔 (대표 이재수)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헬기 형태의 농업용 드론 농약 살포용 드론 'GF-161'과 해양수산 관측 드론, 조류퇴치 드론시스템 등 최첨단기술 신제품을 공개했다.
(주)골드텔은 개발 중인 헬기 형태의 농업용 드론(농약 살포용 드론 GF-161)시제품을 선보였다. 기체중량 12kg 미만으로 비행조정 자격증이 없어도 안정성 인증을 받지 않아도 쉬운 조종과 안정적 운항이 장점이다. 이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환경 친화적인 고성능 이튬폴리머 전지로 1만 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17ℓ까지 농약을 실을 수 있다. 경제성이 뛰어나며, 특히 자체개발한 항법제어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안정적 비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4천만 원대로, 올해 1월부터 출시하고 있다.



이재수 대표는 "세계적인 광통신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광통신기술을 드론(drone)에 도입하는 최첨단 융·복합 드론 기술개발에 많은 시간을 내고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수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