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침체와 수출 부진 속에 중소기업의 경기 전망이 넉 달 연속 악화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5~21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월 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달보다 3.9포인트 떨어진 78.4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함께 조사하기 시작한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에 최저치다.

SBHI는 경기를 전망한 업체의 응답 내용을 점수화한 수치로 100보다 높으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지수 기자 oneth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