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산업 올해 재도약 원년 돼야"

"우태희 차관, 에너지신산업 신재생업계 협력 필요해"



"윤동준 회장, 차별화 전략으로 지금의 위기 극복해야"



[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업계가 침체된 신재생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최근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더욱 어려워진 신재생 산업의 재 부흥을 위해 신재생업계는 정부의 강도 높은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궤를 같이해 올해를 산업 재 부흥의 시발점으로 만들어야 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는 지난 27일 한국과학기술회관 SC컨벤션센터 아나이스홀에서 '2016년 신재생에너지人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정부 및 업계, 관련 협단체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신년인사회는 침체된 신재생산업의 부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이 자리에서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정부는 지난 파리협약 이후 신재생에너지의 성장 없이는 세계 에너지시장을 주도할 수 없다는데 공감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의지로 신재생 확대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가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통해 100조원의 신시장과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설정,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밝혔다.



윤동준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회장(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저유가와 SMP 하락으로 신재생에너지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려울 때 일수록 글로벌 시장변화에 발맞춰 원천기술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업계의 요구사항인 불합리한 규제개선, 원활한 금융지원 여건 조성, 다양한 해외진출 지원서비스 제공, 전문인력 양성 등 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회차원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업계 대표 및 정부관계자들이 떡 케이크 커팅 등을 진행하며 올 한해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소망과 발전방안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무리 됐다.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