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출시되는 SUHD TV 전 모델에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 이윤 영상디스플레이 전무는 이날 실적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는 SUHD TV를 업계 최고의 프리미엄 TV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무는 "SUHD TV는 업계 최고의 화질을 제공할 것으로 자신한다"며 "올해 모델은 전년 대비 색 재현력 등 화질이 더욱 개선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 경험 관련, 하나의 리모컨으로 모든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기는 스마트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IoT가 화두인데 SUHD 전 라인업에 IoT 허브를 도입, 가정 내 IoT 확산의 중심 기기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4분기 삼성전자의 LCD(액정표시장치) TV 판매량은 1천600만대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도 판매량이 감소해 연간 한자릿수 초반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noma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