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라면 열풍에 마트 PB도 등장
홈플러스가 자체브랜드(PB) 짬뽕라면 2종을 출시했다. 유명 맛집과 협업해 짬뽕 컵라면 ‘홈플러스 뽕신 마뽕 큰컵’(사진)과 ‘홈플러스 55번지 오짬 큰컵’을 선보였다.

‘뽕신 마뽕 큰컵’은 퓨전 짬뽕의 원조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뽕신’의 마뽕 라면을 컵라면으로 개발한 것이다. 해물 육수에 마늘, 청양고추 등을 많이 넣어 얼큰한 맛을 낸 게 특징이다. ‘55번지 오짬 큰컵’은 전국 4대 라면 맛집이란 입소문을 얻고 있는 ‘삼청동 55번지’의 오짬라면을 컵라면으로 개발했다. 사골육수, 다진 양념 등 두 가지 분말을 따로 담아 일반 라면보다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홈플러스의 설명이다.

신혁 홈플러스 라면개발담당 차장은 “최근 짬뽕라면이 라면 판매순위 1·2위를 다툴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6개월간 연구해 내놓은 PB 짬뽕라면으로 맛집 라면을 손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