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8% 감소한 6조3579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6.9%로 작년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91조9587억 원(자동차 72조6797억 원, 금융 및 기타 19조2790억 원)으로 금융부문 증가 영향으로 3.0%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6조5092억 원으로 14.9%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신흥국 통화 가치 하락과 주요시장의 경쟁심화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