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한국경제D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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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과 강풍으로 폐쇄됐던 제주공항이 25일 정오부터 운항을 재개한 가운데 김포공항·김해공항의 심야 운항제한이 26일 오전 6시까지 해제되면서 항공사들이 밤샘 수송 작전에 나섰다.

국토교통부가 이날 오후 2시 집계 기준으로 파악한 제주발 여객기는 정기편과 임시편 총 105편, 2만1000여석 규모지만 새벽 시간대 운항이 가능해지면서 육지로 수송하는 인원은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먼저 대한항공이 총 1만3000여석 규모의 임시편 60편을 제주를 오가는 노선에 편성해 밤샘 운항하기로 했다. 지난 23일 결항편 승객부터 순서대로 태운다.

아시아나항공도 제주~김포, 제주~인천행 정기편과 임시편 총 43편에 9009석을 제공한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발빠르게 움직인다. 제주항공은 총 10편의 여객기에 1800여명을 수송한다. 에어부산은 21편의 임시편을 투입해 3889석을 제공한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