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는 내달 1일 수도권부터 시행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의 '셀프 상담 코너'를 26일 오전 9시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은행 직원과 대면 상담하지 않고도 고객이 직접 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를 통해 여신심사 가이드라인과 관련한 궁금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코너다.

주택구입자금용 대출이나 고부담대출 등의 여부를 화면의 설명에 따라 선택하면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상 여부'를 알려준다.

주택금액, 대출신청금액 등을 입력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자동계산해 고부담대출 여부 등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LTV 및 DTI 산출 계산기'도 제공한다.

은행연합회는 '셀프 상담 코너'를 통해 제도 시행 초기에 집중될 수 있는 은행 콜센터와 영업점 대면상담 수요 가운데 단순 문의 건수를 상당 부분 흡수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은행들은 은행권이 공동으로 제작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설명 포스터와 전단을 오는 28일부터 각 지점에 배치해 고객 상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