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자 수가 서명운동이 시작된 지 엿새 만에 20만명을 넘어섰다.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본부’는 지난 23일 오후 11시20분에 온라인 서명 인원이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온라인 서명자 수는 지난 21일 10만명을 넘어선 지 이틀 만에 두 배로 늘어났다.

전국상공회의소와 기업체, 대형마트와 시장, 광장 등에서 진행 중인 오프라인 서명 운동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전국 71개 상의에 서명대가 설치됐으며, 대구상의, 경주상의, 용인상의 등은 조만간 기차역과 번화가를 중심으로 서명 부스를 늘릴 예정이다. 삼성그룹과 CJ, LG에 이어 현대자동차, SK, 포스코, 한화, 두산, 금호아시아나, 삼양사, OCI 등도 서명 운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허위 서명 사례가 발견되고 있어 운동본부 측이 확인에 나섰다. 운동본부는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허위나 중복 서명이라고 판명되면 인원 집계에서 제외하고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