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해 410대를 판매한 정송주 망우지점 영업부장이 판매왕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정 부장은 11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2005년부터 판매왕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 부장은 2010년엔 423대를 팔아 개인 연간 최대 판매대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4369대에 달한다.

기아차는 지난 22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2016 기아 스타 어워즈'를 열었다. 기아차는 정 부장에게 K7, 판매왕 2위인 전주지점 정태삼 영업부장에겐 K5, 판매왕 3위 신구로지점 진유석 영업차장에게 K3를 부상으로 전달했다.

정송주 부장은 "내수경기 침체와 수입차 공세 등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적절한 마케팅 전략과 시장상황 예측 덕분에 위축되지 않고 좋은 판매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기아차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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