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제3차 부채 슈퍼사이클 진입"
리처드 볼드윈 스위스 제네바대학원 국제경제학과 교수는 “개별적으로 문제와 경기 둔화를 불러올 다수의 취약점이 합쳐지면 새로운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3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 미 예일대 교수는 “여느 때보다 큰 금융시장의 급등락은 앞으로도 큰 급락이 이어질 지 모른다는 위험의 전조”라고 지적했다.
반면 중국의 성장률이 아직은 높은 편이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경제학자도 있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폴 시어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이 6.3%를 기록할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6.3%는 세계 경제 규모가 확장된 것을 감안하면 2009년의 14%와 같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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