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목요일에 세일 시작하는 까닭은…
신세계가 할인행사 요일을 하루 앞당긴 것은 소비자들의 생활 방식 변화 때문이다.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금요일을 사실상 주말로 받아들이는 소비자가 늘어 목요일부터 백화점 세일에 들어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백화점 대형 행사는 특정 요일에 상관없이 행사 첫날에 가야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돼 굳이 금요일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할인행사 첫주 매출 중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 3일의 매출 비중은 2013년 63%에서 지난해 61.7%로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목요일 매출 비중은 10.7%에서 11.0%로 늘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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