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12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치러진다. 농협중앙회장은 비상근직이지만 조합원 235만 명, 자산 약 400조 원, 31개 계열사, 임직원 8800명에 이르는 거대 조직을 대표한다.

이번 선거는 최원병 현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2011년 선거에 이어 간선제로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다.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 관리한다. 조합원 235만여명이 선출한 조합장 1142명 중에서 뽑힌 대의원 291명과 현 농협중앙회장 등 292명이 농협중앙회 대강당에 모여 차기 농협중앙회장을 뽑는다.

후보자는 기호순으로 이성희 전 낙생농협 조합장(67), 최덕규 합천가야농협 조합장(66), 하규호 경북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58), 박준식 농협중앙회 상생협력위원회 위원장(76), 김순재 전 동읍농협 조합장(51), 김병원 전 농협양곡 대표(6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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