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올해 임원 및 점장 보직인사를 통해 지난해 7명이던 여성 점장이 9명으로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8일 단행된 임원 및 점장 보직인사에서 아울렛 서울역점과 고양터미널점에 각각 이주현 점장과 김옥자 점장을 배치, 신규 여성 아울렛 점장 2명을 임명했다.

이주현 점장은 여성의류 전문가로, 김옥자 점장은 생활가전 전문가로 능력을 인정 받아 처음으로 점장 보직을 맡게 됐다. 특히 이주현 점장은 첫 공채출신 여성점장이자 최연소 점장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렛 점장 중 2명은 백화점 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기존 아울렛 서울역점장을 맡고 있던 김영희 상무는 백화점 분당점장으로 임명됐다. 아울렛 청주점을 맡았던 김지윤 점장은 상인점장이 됐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점장을 포함한 영업현장 관리직무에 우수한 여성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박완수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은 "그룹 차원의 여성인재 육성 기조에 발맞춰 여성인재들을 꾸준히 육성하는 한편,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롯데아울렛서울역점장, 김옥자 롯데아울렛고양터미널점장, 김지윤 롯데백화점 상인점장, 김영희 롯데백화점 분당점장(사진=롯데쇼핑 제공)
이주현 롯데아울렛서울역점장, 김옥자 롯데아울렛고양터미널점장, 김지윤 롯데백화점 상인점장, 김영희 롯데백화점 분당점장(사진=롯데쇼핑 제공)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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