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지론은 지난해 대출 중개를 이용한 고객 수가 2만2천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대출금액은 약 2천200억원이다.

이는 약 1만4천명을 대상으로 1천400억원의 대출을 중개한 2014년 실적의 약 1.6배에 해당한다.

19개 국내 금융사 등이 공동 출자한 사회적기업 한국이지론은 서민이 비교적 낮은 금리로 제도권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상품을 중개해주고 있다.

한국이지론 관계자는 "지난해 모바일 맞춤중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실적을 늘릴 수 있었다"며 "올해도 서민들의 불법 사금융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조용흥 대표이사는 최근 대부업법이 일몰되면서 대부업 최고금리 상한선(34.9%) 규제가 효력을 상실한 것과 관련, "불법 대출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서민들은 안전한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이지론의 대출 중개를 원하는 고객은 PC나 스마트폰으로 홈페이지(www.koreaeasyloan.com)에 접속해 맞춤 대출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상담센터(☎ 1644-1110)에 문의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hy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