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하 한샘 회장 "한샘 미래, 중국에 달렸다"
최양하 한샘 회장(사진)이 4일 신년사를 통해 “회사의 미래가 중국 시장에 달려 있다”며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인테리어시장은 지난해 기준 720조원 규모에 달한다. 매년 35%씩 성장하고 있다.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집을 꾸미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샘은 이 시장에 2~3년 내에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30~50대 중국 중산층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이들이 원하는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최 회장은 “국내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과 모바일 판매도 강화한다. 최 회장은 “온라인과 모바일시장에서 고객의 구매 패턴을 파악해야 한다”며 “모바일을 통한 정보 공유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