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은 "2016년은 현대해상이 국내 손해보험업계를 이끌 선두 보험사로 100년 기업의 미래를 펼칠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라고 선포했다.

정 회장은 4일 광화문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식에서 "2020년 미래를 선도하는 최고 경쟁력의 손해보험사가 된다는 새 비전을 향해 함께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를 위해 ▲ 수익 중심의 내실 성장 ▲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 ▲ 지속 성장 기반 확립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투자수익을 극대화함으로써 자산운용 이익률을 높여야 한다"며 "국제회계기준 개정안(IFRS4 2단계) 도입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 역량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인 자율주행차 등 기술 발달로 일어나는 환경 변화에도 적극 대처해야 한다"며 "상호 존중과 화합의 문화를 바탕으로 인적 경쟁력 강화에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sncw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