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4일 '커넥처(Connecture·Connect+Future)'를 경영지침으로 선언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변화의 문이 닫히기 전에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미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각자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협업하면서 초연결시대 혁신기술을 사업에 적용, 실행한다면 코오롱은 미래와 성공적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각득기소(各得其所·모든 것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게 된다는 뜻)'를 인용, "어느 회사 어느 부서 어느 직급에 있든 각자의 몫을 온전히 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몇 년간 마인드셋을 변화시켜 왔고 이제 철저한 실행이 중요하다"며 "누구나 9회말 2사 만루의 상황에서 결정적 한 방을 날려줄 타자가 바로 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noma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