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레니게이드
▲지프 레니게이드
미국산 자동차의 수입 관세가 새해 1월부터 모두 철폐되면서 미국차 브랜드의 차종이 가격 인하에 나선다.

FCA(피아트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이달부터 지프 브랜드의 가격이 모델별로 최대 120만원 인하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그랜드 체로키 3.6 오버랜드(가솔린)는 120만원 인하된 6870만원으로 차값이 낮아졌다. 그랜드 체로키 3.0 리미티드, 오버랜드, 서밋 등 디젤 라인업은 90만원씩 내려갔다.

랭글러 라인업은 모두 100만원씩 낮아졌다. 랭글러 루비콘 3.6 스포츠(2도어)는 3940만원, 랭글러 루비콘 3.6(2도어)는 4540만원이다.

작년 하반기 출시한 레니게이드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료됐어도 200만원 할인 혜택을 유지하기로 했다.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4는 3280만원에 살 수 있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수입 관세 철폐 혜택을 온전히 고객에게 돌려주기 위해 지프 모델에 대한 가격 조정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