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오는 6일부터 부산은행과 경남은행간 교차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달 22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지주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양 은행 계좌의 입금과 지급, 통장정리, 거래내역 조회 등의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양 은행 고객들은 부산은행 269개, 경남은행 169개 등 총 438개의 점포를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BNK금융 관계자는 “교차 서비스를 통해 두 은행을 거래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그룹 내 시너지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BNK금융은 캐피털과 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와 연계한 공동 금융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